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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로봇 산업 개척 나선다...美로봇 제작업체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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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로봇 산업 개척 나선다...美로봇 제작업체 출자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대만 PC업체 에이서가 스마트 로봇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에이서의 천준셩(陳俊聖) 최고 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미국 벤처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인공 지능 탑재 로봇 '지보(Jibo)'에 출자했다고 밝혔다. 천 CEO는 이와 함께 연말까지 다른 로봇 사업에도 출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첸 CEO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가전박람회인 'IFA 2015' 행사에서 로봇 사업 진출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보 출자에 관한 소식은 지난달부터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되긴 했으나 에이서가 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자액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첸 CEO는 이번 출자에 대해 "에이서가 전개하는 클라우드 사업이나 사물인터넷(IoT)을 로봇에 융합시키기 위한 선행 투자"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출자를 로봇 사업 투자 계획의 제1 단계라면서 연말에는 제 2단계로 새로운 인공 지능 탑재 로봇에 출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보는 높이 28cm, 무게 2.7kg의 인공 지능 로봇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MIT 미디어 랩' 퍼스널 로봇 연구 그룹에서 개발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6일에는 KDDI가 벤처 펀드를 통해 출자했고 LG전자 등을 통해 현재까지 총 1100만달러(약 132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