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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브랜드 스마트폰 나오나?..."세일피시·말린' 명칭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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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브랜드 스마트폰 나오나?..."세일피시·말린' 명칭 퇴출"

소문으로 알려진 스펙을 바탕으로 그린 넥서스폰 말린과 세일피시 렌더링.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소문으로 알려진 스펙을 바탕으로 그린 넥서스폰 말린과 세일피시 렌더링. 사진=유튜브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구글이 순수한 안드로이드운영체제(OS)에 커스터마이징된 SW를 넣은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30일(현지시간) 구글이 자체 설계해 HTC를 통해 제조·공급하는 차기 넥서스폰에서 ‘세일피시’와 ‘말린’를 빼고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제품을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TC가 만드는 '세일피시'와 '말린'에는 기존 넥서스폰과 달리 안드로이드 OS위에 SW기능과 수정된 유저인터페이스가 얹혀진다. 이렇게 되면 차기 넥서스폰 사용자들의 경험은 지금까지 사용하던 넥서스폰의 순수한 안드로이드폰 경험과 달라지게 된다.

구글은 이같은 SW 커스터마이징이라는 변화를 반영, 차기 넥서스폰에서 ‘넥서스’란 이름을 뺀 새로운 브랜드 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HTC가 만드는 구글설계에 기반해 만드는 말린과 세일피시의 SW상 변화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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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 알려진 스펙을 바탕으로 그린 차기 넥서스폰 말린 렌더링.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소문으로 알려진 스펙을 바탕으로 그린 차기 넥서스폰 말린 렌더링. 사진=유튜브

소문에 따르면 올해 구글의 야망은 대중속에서 구글브랜드의 자사 브랜드를 단 스마트폰이 널리 사용되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

보도대로라면 차기 넥서스폰에는 어떤 HTC브랜드도 붙지 않게 된다. 하지만 어떤 브랜드가 붙을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이 HTC를 통해 최초로 내놓은 지난 2009년 12월에 발표된 안드로이드폰에는 다른 SW가 포함돼 있지 않아 순수한 바닐라 안드로이드폰 경험을 제공했다. 이후 수년간 구글은 이같은 제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차기 넥서스폰에서도 이같은 정책을 취할지는 점점더 불투명해져 가고 있는 듯 보인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