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전 프리뷰' 공개 예정
2023년 지스타서 이용자 시연
매일 7000명 방문 '최대 기대작'
2023년 지스타서 이용자 시연
매일 7000명 방문 '최대 기대작'

스마일게이트의 기대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27일 베일을 벗는다. '마비노기 모바일'을 비롯한 옛 IP 기반 신작들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인지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인다.
최근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공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배경 영상과 더불어 오는 27일 오후 2시 '비전 프리뷰'를 선보인다는 내용과 함께 카운트 다운용 시계를 홈페이지에 명시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스마일게이트가 2023년 11월 지스타 현장에서 첫 선을 보인 게임이다. 회사의 대표작으로 2018년 출시됐던 '로스트아크'를 모바일 환경에 이식한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체험을 위해 일 평균 약 7000명 방문객들이 줄을 섰고 대기 시간이 평균 3시간에 이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연 후기로 여러 이용자들이 "20분의 시연 시간이 5분 만에 지나간 듯", "높은 기술력에 몰입감까지 좋았다"는 등 호평을 받으며 당시 전시작 중 크래프톤의 '인조이',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대작으로 꼽혔다.

원작 로스트아크는 2018년 11월 서비스를 개시, 현재까지 국내 최대 인기 MMORPG 중 하나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쿼터뷰 전투 액션, 독특한 세계관과 이를 기반에 둔 대규모 이용자 협력(PvE)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를 핵심으로 한 플레이 방식을 토대로 '대체 불가능한 MMORPG'의 입지를 구축했다.
국내 외에도 해외에서도 흥행을 거둔 게임이기도 하다. 아마존 게임즈에서 서비스를 맡은 북미·유럽 버전이 2022년 2월 스팀 서비스를 개시, 동시 접속자 수 132만 명이란 기록을 세웠다. 당시 기준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현재에도 역대 흥행 순위 6위로 낮지 않은 순위에 올랐다.
최근 국내에선 이와 같이 과거 흥행했던 RPG IP들을 되살리려는 시도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 넥슨의 2004년작 '마비노기'를 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 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3월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최근까지도 매출 톱5에 머무르고 있다.
넷마블 또한 지난 15일, 2014년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판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에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3월 출시한 2004년작 'RF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 'RF 온라인 넥스트' 또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에도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 2', 카카오게임즈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고전 MMORPG IP 기반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RPG 측은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완성도 높은 전투 등 핵심 재미 요소를 계승하며 플랫폼에 맞게 편의성, 접근성을 높였다"며 "모바일을 넘어 PC, 콘솔, VR까지 다양한 플랫폼 지원으로 폭 넓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