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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폭발 관련,삼성 긴급 점검중...조사결과 발표 빨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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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폭발 관련,삼성 긴급 점검중...조사결과 발표 빨라질 듯

갤럭시 노트7 폭발을 주장하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조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뽐뿌 화면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 노트7 폭발을 주장하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조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뽐뿌 화면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배터리 폭발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노트7 공급 차질이 오늘까지 2일 째 이어지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현재, 갤럭시 노트7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노트 7 공급 재개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재개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알려진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사건과 관련, 긴급 비상 점검 회의를 진행중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긴박함 움직임은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소식이 나오면서 고객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뽐뿌'에서 처음 갤럭시노트7 폭발제보가 나온 데 이어 ‘클리앙’, 유투브 등에서도 잇따라 배터리 폭발사건 제보가 흘러나왔다.

삼성전자의 조사 결과는 빠르게 나올 전망이다. 폭발 논란 이후 일주일 이상 흐른 시점에서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출시후 ‘폭발’적인 인기가 폭발논란으로 퇴색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에 갤럭시 노트7 조사 결과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의 제품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어제(31일) “갤럭시 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내용은 신속히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리콜’이나 ‘환불’에 대해서도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런 주장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