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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이것이 소문속 갤럭시S8 ‘드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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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이것이 소문속 갤럭시S8 ‘드림 프로젝트’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사진=스틸 드레이크 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사진=스틸 드레이크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메탈글래스, 2종의 엣지 모델, 후면 듀얼카메라, 데이드림 가상현실(VR) 지원, 4K UHD(3840x2160픽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기본형 74만원·84만원대 가격, 내년 3월 중순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건으로 벌써부터 내년 2월에 나올 전망인 갤럭시S8용 ‘드림 프로젝트(Project Dream)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폰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내년 2월 27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개막을 앞두고 소문으로 나도는 삼성전자 드림 프로젝트로 개발중인 갤럭시S8의 스펙을 소개했다.

보도는 비헨스의 스틸 드레이크가 그려낸 예상 렌더링 도면과 함께 갤럭시S8의 스펙, 출시 시점, 가격 등을 추정해 소개했다.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윗부분. 사진=스틸 드레이크 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윗부분. 사진=스틸 드레이크
올초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나온 이후 평가와 판매는 상당히 좋았다. 게다가 최근 발생한 갤럭시노트7의 대실패는 삼성이 훨씬더 뛰어난 품질조치와 제품관리를 하게 될 것임을 기대하게 만든다.

소문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삼성이 갤럭시S8에 지난 2014년 A시리즈 이래 사용해 온 메탈글래스 디자인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수방진 기능,하이브리드 심, 마이크로심카드슬롯 기능 등도 버릴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또한 삼성역시 갤럭시S8에서는 애플처럼 3.5mm 오디오잭을 없앨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는 온전히 추정에 불과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S8 드림 프로젝트 스펙 관련 소문은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2개 모델 모두 곡면 엣지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8은 2개 버전으로 나온다. 즉 5.1인치 화면과 5.5인치 화면을 가진 모델이다. 이들에게서 보이는 가장 큰 변화는 전통적인 평면 디스플레이를 없앨 것이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도에 기존의 평면디스플레이를 완전히 버리고 두 개의 갤럭시S8 엣지 버전을 내놓게 된다.

이들 모델은 갤럭시노트7과 비슷할 디자인을 가지만 갤럭시S7엣지와 비교할 때 약간더 구부러진 곡면을 띨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나올 갤럭시S8는 2개 모델로서 모두 곡면엣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전망이다.  추정 렌더링. 사진=스틸 드레이크 이미지 확대보기
내년에 나올 갤럭시S8는 2개 모델로서 모두 곡면엣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전망이다. 추정 렌더링. 사진=스틸 드레이크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뒷부분. 사진=스틸 드레이크 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뒷부분. 사진=스틸 드레이크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전면 하부. 사진=스틸 드레이크 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전면 하부. 사진=스틸 드레이크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뒷부분. 사진=스틸 드레이크 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뒷부분. 사진=스틸 드레이크

더 나아가 이 모델은 4K급 울트라HD(3840x2160픽셀)해상도의 슈퍼아몰레드(AM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각 인치당 831픽셀과 847픽셀의 고밀도 화질을 갖는다.

슈퍼 아몰레드로 만들어진 갤럭시S8은 높은 수준의 HW를 요구하는 구글의 까다로운 데이드림 가상현실(VR) 프로젝트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제품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분명 경쟁사들처럼 데이드림향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갤럭시S8은 구글 데이드림 VR과 연계가능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을 만들면서 ‘드림 프로젝트’라 이름 붙인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드웨어

갤럭시S8 내부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30, 또는 적어도 스냅드래곤821 칩셋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용 갤럭시S8에는 퀄컴칩셋이, 여타 국가에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8893, 또는 이보다 향상된 칩셋을 넣은 제품이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갤럭시노트7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갤럭시S8에는 6GB의 램이 들어갈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여전히 갤럭시S8에 4GB램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긴 하다.

또한 이 단말기에는 기본적으로 32GB메모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시장의 경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32GB버전 모델만 판매됐다. 하지만 갤럭시S8에서는 그이상의 메모리가 장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SD카드를 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벌써부터 중국에서 수많은 갤럭시S8 스펙 관련 소문과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에따르면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S8 후면에는 듀얼카메라가 들어간다. 이는 광학줌이나 다른 흥미로운 카메라중심의 기능을 만들어줄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개의 다른 카메라용 센서를 준비중이다.

이들 가운데 하나는 12메가픽셀 센서로서 갤럭시S7에서 본 것과 비슷하다.
반면 또다른 하나는 소니가 만들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13메가픽셀 센서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면에는 전작보다 용량을 3메가 픽셀 늘린 새로운 8메가픽셀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추가로 LED플래시를 넣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전면에 듀얼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SW와 기능

운영체제(OS)에 관한 한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OS 누가가 들어갈 전망이다. 구글이 약 10일 전 이 OS를 발표한 만큼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은 이 OS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삼성의 많은 사용자경험(UX)은 누가에 따라오는 기능과 같다고 주장할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는 화면분할 멀티태스킹 기능이다. 하지만 새로워진 OS에서만 편의성을 얻는다고는 할 수 없다.

■홍채 스캐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표에 이어 전면에 붙은 홍채인식스캐너를 고가폰은 물론 중가폰에도 확산시킬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차기 주력폰 갤럭시S8에도 새로운 형태의 생체인식시스템 장착이 확실시된다.

■발표 시점 3월 16일, 또는 17일?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내년 2월 26일 MWC2017 개막 하루전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갤럭시S8 추정 렌더링. 사진=스틸 드레이크 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내년 2월 26일 MWC2017 개막 하루전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갤럭시S8 추정 렌더링. 사진=스틸 드레이크

그렇다면 갤럭시S8의 발표시점은 언제일까? 과거의 사례를 볼 때 해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개막식일이나 개막일 전날 발표됐다. 내년도 MWC가 2월27일부터 시작되므로 갤럭시S8은 지난 2년간의 전례를 감안할 때 2월 26일이 될 가능성을 점쳐 볼 수있다.

갤럭시S8 판매는 갤럭시S7/S7엣지 출시 시점을 감안해 볼 때 아마도 3월 중순인 3월 16일, 또는 3월 17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가격은 얼마일까? 통상대로라면 전작과 같은 가격일 것으로 추정된다. 5.1인치 모델은 메모리가격에 따라 649~699달러(73만5000~78만7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5.5인치 모델은 749~799달러(84만3000~89만9000원)가 될 전망이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