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oT 오픈하우스'로 IoT 벤처 맞춤형 지원...공익용 IoT 요금제 도입도 검토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SK텔레콤이 IoT 벤처업체들에 대한 종합 지원 체제를 강화하며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분당구 수내동에 IoT 관련 벤처·스타트업들에 대한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상용화까지 종합적 지원체제를 갖춘 'IoT 오픈하우스'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135㎡ 규모의 IoT 오픈하우스는 회의실과 단말 개발 및 테스트룸, 교육장 등을 갖추고 컨설팅과 품질검증지원 등을 위한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기술 및 상용화 역량이 부족한 개발업체를 지원한다.
또 벤처·스타트업의 기술지원을 위해 위즈네트를 선정하고 이 회사내에 IoT 오픈하우스를 조성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SK텔레콤은 IoT 오픈하우스를 통해 연간 50개 이상의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IoT 전용망과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7개 벤처·스타트업의 9개 제품 상용화와 더불어 우수 IoT 벤처도 선발할 예정이다.

IoT분야에 적용시킬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업방안을 가진 벤처·스타트업은 SK텔레콤의 IoT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미래부와 함께 공익용 IoT요금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IoT전용망인 로라(LoRa)를 활용해 보다 쉽고 저렴한 안전·복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분야는 어린이나 치매/독거노인 대상 응급 알림서비스나 공공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알람 서비스, 공영주차장 관리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차인혁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IoT 산업이 스타트업이나 벤처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New ICT의 핵심 분야인 IoT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