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중국에 아마존을 위한 전용 제품 생산센터를 설립한다.
디지타임스는 28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 폭스콘이 여러 중국 회사들과 함께 중국 중부 후난성(湖南省) 헹양시(衡阳市)에 아마존용 제품 생산 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통합디지털제품 비즈니스그룹(iDPBG)은 헹양시와 사업 협력조인식을 갖고 이 도시에 정밀 금형시범공원과 아마존 제품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디지타임스는 중국 언론을 인용, 이 투자프로젝트에 60억위안(8억7530만달러,9983억원)의 비용이 든다고 전했다. 하지만 폭스콘이 이 센터건립에 정확히 얼마를 기여하게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보도는 폭스콘이 올해 헹양공장의 생산라인을 추가하면서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30개의 새로운 오디오장비 및 태블릿 생산라인이 추가된다. 또한 15개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주기판 및 추가 부품 생산라인 등이 포함된다.
보도는 폭스콘의 공장확대 프로젝트가 1만50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디오 제품 생산라인 추가는 올해 아마존 에코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엄청난 수요 증가 및 이에따른 폭스콘의 제품생산 증대를 말해 준다.
폭스콘은 지난 2007년부터 아마존과 협력해 왔으며 아마존 에코를 유일하게 제작해 공급하는 회사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