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가을 나올 애플 야심작 아이폰8의 화면(5.8인치)은 아이폰7S플러스(5.5인치)보다 더 커지지만 단말기 크기는 오히려 작아진다.’
슬래시리크스는 20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애플 차기 아이폰 3종(아이폰7S,아이폰7S플러스, 아이폰8)의 주형(molds)을 촬영한 사진을 인용,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차기 아이폰 단말기 3종의 주형을 비교했다는 사진을 보면 이른바 아이폰8이 4.7인치 아이폰7S보다 약간 크지만 아이폰7S플러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을 것임을 보여준다.
단말기 사진을 보면 아이폰8의 주형에는 2개의 수직 카메라 렌즈가 보이는 등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애플 아이폰8은 애플의 4.7인치 단말기와 거의 비슷한 크기지만 베젤을 거의 없애면서 동일 면적의 단말기에서도 더 큰 화면의 유기발광소자(OLED)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아이폰7S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LCD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8은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약 113만원)를 넘어서며 극히 제한된 수량만 공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아이폰7의 화면크기(대각선)는 4.7인치로서 단말기 크기는 138.3x67.1x7.1mm, 무게는 138g이다. 배터리용량은 1960밀리암페어(mAh)다. 함께 발표된 아이폰7플러스의 화면크기는 5.5인치로서 단말기 크기는158.2x77.9x7.3mm, 무게는 188g이다.배터리용량은 2900mAh다.
올가을 아이폰8과 함께 나올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 역시 지난해 나온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와 같은 크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별개로 아이폰8의 설계도면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더미 단말기(목업)가 최근 등장하기도 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