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NC 이번엔 모바일의 벽 넘나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수차례 모바일게임을 출시했지만 PC게임에 비해서는 실적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 일각에선 엔씨의 모바일게임 적응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자꾸 커져갔지만 NC의 모바일 게임 영향력은 이에 비례하지 못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시장에 정면으로 던지는 도전장이다. ‘리니지M’은 온라인PC게임 ‘리니지1’을 모바일로 이식한 작품이다. 원작의 향수와 추억에 이끌린 올드팬들을 주축으로 출시 전부터 500만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모으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리니지1’은 MMORPG의 선조격이다. ‘리니지1’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은 국내 MMORPG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대규모 공성전과‧PK(Player Killing‧이용자간 전투) 등은 ‘리니지1’의 백미로 꼽힌다. 현재 국내 출시된 대부분 모바일 MMORPG의 경우 ‘대규모’와 ‘다중’을 자칭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다. PC게임처럼 수많은 유저가 동시에 모여 전투를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PC에 비하면 작은 화면과 저성능의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모바일 환경의 한계로 인식돼 왔다.
게임팬들은 ‘리니지M’이 진정한 다중전투를 구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십‧수백의 유저가 동시에 대결하는 전투를 모바일 환경에서 얼마나 구현할 수 있을지, 원작의 분위기는 살리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UI(유저인터페이스)와 UX(유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게임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게임 출시가 일주일 남았지만 ‘자동사냥’, ‘자동스킬’ 기능 등 이외에는 베일 속에 쌓여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롤' '도타' 버겁지만 '엔씨소프트 어벤저스'로 돌파
‘MXM’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다. MOBA장르에 대한 게임팬들의 평은 특히나 가혹한 편이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도타’라는 양대 산맥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MOBA 게임들은 ‘롤’ 혹은 ‘도타’와 흡사하다거나 베꼈다는 신고식을 거치기 마련이다. 큰 틀에서 MOBA의 문법은 두 게임에 의해 작성됐다. ‘MXM'도 이 틀에서 벗어난 완전한 독창성을 발휘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
엔씨소프트는 돌파구로 ‘캐릭터’와 ‘태그시스템’을 찾았다. ‘MXM’에는 ‘리니지’, ‘블레이드엔&소울’,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의 게임 내 캐릭터가 총출동해 ‘엔씨소프트 어벤져스’ 캐릭터를 구축한다. 자사의 IP게임을 활용했던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기존 엔씨소프트 게임 팬들을 ‘MXM’에 유입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36가지 유형의 캐릭터가 준비돼 있다. 2명의 마스터(게임 내 캐릭터)를 골라 교체하며 전투할 수 있는 ‘태그시스템’은 기존 MOBA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독창적 요소다. 'MXM'이 성공을 거두면 엔씨소프트의 사업 영역이 e-스포츠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평은 준수하다. 북미 게임전문 미디어인 ‘PC게이머’는 4월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MXM은 독특한 태그 시스템을 장착한 높은 퀄리티의 MOBA게임”이라고 말했다. ‘게임인포머’는 E3 2016에서 MXM을 ‘베스트 MOBA 게임(Best MOBA Game)’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모두 그저 예상일 뿐이다. 뚜껑은 딱 일주일 뒤에 열린다. 21일인 출시 첫날 유저들의 반응이 엔씨의 2017년 하반기 실적을 가를 전망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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