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타트업과 함께 '사람같은 AI' 만든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업으로 3사는 사람처럼 다양한 감정,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AI 아바타 서비스'를 공동 연구, 올해 안에 프로토타입(상품화 전 성능 검증을 위한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클레온, 휴멜로는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각각 올 하반기 20억, 30억 원 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중 클레온은 딥러닝 기반 영상 생성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정면 사진 1장만으로 아바타를 생성하는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휴멜로는 지난 4월 TTS(Text to Speech) 프로그램 '프로소디'를 론칭한 AI 음성합성 전문 업체로, 2분 분량의 샘플 음성으로 고품질 음성을 제작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스마일게이트 AI 센터는 '아바타 브레인 모델'로 두 회사의 핵심 기술을 뒷받침한다. '아바타 브레인 모델'은 멀티모달(음성, 몸짓, 시선 등으로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것) 입력을 분석해 의도·감정 등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아바타 브레인 모델은 말 그대로 사람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며 "클레온의 아바타가 사람처럼 행동하고, 휴멜로의 음성에 감정이 풍부하게 포함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VR 전문 업체 자이언트스텝과 협업해 AI 기반 버추얼 인플루언서 '한유아'를 지난 8월 데뷔시킨 데 이어 이번 협업으로 AI, 메타버스 분야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 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인간다운 AI 아바타 챗봇을 연구, 개발할 기반이 조성됐다"며 "향후 3자 사이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