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솔루션의 연동 현황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차명훈 CODE 초대 대표를 비롯해 방준호 빗썸 부사장, 진창환 코빗 준법감시실장 등이 참석했다.
차 대표는 "각국에서 진행되는 트래블룰의 규모와 범위가 상이하다 보니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국가별 맞춤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에서 CODE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통해 국내 고객사가 안전하고 저렴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CODE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트래블룰 시스템을 설계했다"며 "타 솔루션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확장성을 확보하고 실시간으로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편리함이 CODE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CODE는 서비스 최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각 가상자산 거래소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에는 본격적인 트래블룰 시스템을 가동시켜 회원사 추가 확보에도 나설 전망이다.
차 대표는 "내년부터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CODE를 통해 트래블룰을 원활하게 준수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CODE는 앞으로 VASP 회원사 추가 확보와 함께 당국 규제에 부합하면서 운영정책 고도화에도 집중하는 등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