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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업계, 매출 성장 이어졌지만 증가율 둔화…지상파·IPTV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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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업계, 매출 성장 이어졌지만 증가율 둔화…지상파·IPTV 시장 주도

과기부·방통위 '2021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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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방송시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18조11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상파와 IPTV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지만 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은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상파, 유료방송사(IPTV, SO, 위성방송), PP 등 421개 방송사를 대상으로 손익·재무현황, 유료방송 가입자,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및 제작·구매, 종사자 등을 조사했다.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사업 매출액 기준으로 18조118억 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년 대비 지상파와 IPTV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그 외 매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3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3522억원, MBC 9046억원, SBS 7055억원으로 SBS가 소폭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다.
지상파 매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광고 수익은 전년 대비 9.0% 하락해 약 1조원 수준에 머물렀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6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0%증가했으나 성장률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 1조9328억원, IPTV 4조2836억원, 위성방송 5328억원으로 IPTV가 11.1%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매출이 소폭 줄었다.

SO의 경우 수신료와 홈쇼핑 송출수수료의 감소로 2011년도 이후 최초로 매출이 2조원을 하회했으며 수신료 비중이 지속 감소해 2020년도에 홈쇼핑송출수수료의 비중이 수신료 비중을 추월했다.

홈쇼핑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액은 약 3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은 종편PP 9078억원, 보도PP 1710억원, 일반PP 2조1837억원으로 일반PP가 전년 동기 대비 8.9%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모두 매출이 늘었다.

홈쇼핑PP(데이터홈쇼핑 PP 포함)의 매출액은 약 3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 늘었다. TV홈쇼핑 매출은 약 3조원에서 정체 중인 반면 데이터홈쇼핑 매출은 전년 대비 2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479만 단자로 전년대비 2.9%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2016년 이후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유형별 가입자 수는 IPTV 1854만 단자, SO 1313만 단자, 위성방송 308만 단자, RO 3.6만 단자로 IPTV를 제외하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약 2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지상파의 경우 전년보다 제작·구매비 감소폭이 확대돼 지난해 1조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PP의 경우 종편PP의 제작·구매비는 전년대비 22.4% 증가했으나 그 외 PP의 제작·구매비는 감소했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2019년 대비 1억 2440만 달러 증가해 최초로 4억 달러를 돌파한 약 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방송프로그램 수입액은 약 5900만달러로 PP의 방송프로그램(완성품) 수입 규모 축소 등으로 2019년 대비 38.8% 줄었다.

방송분야 종사자 수는 약 3만7000여명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사업자별 종사자 수는 지상파가 1만3827명, 유료방송이 6014명, PP가 1만7249명으로 나타났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