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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신세계아이앤씨와 RPA 확산 위해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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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신세계아이앤씨와 RPA 확산 위해 협업

하이퍼오토메이션 추세에 대응해 RPA와 유통서비스 솔루션 결합

포스코ICT 직원들이 자사의 RPA 솔루션인 A.WORKS가 수행한 업무결과를 살펴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ICT 직원들이 자사의 RPA 솔루션인 A.WORKS가 수행한 업무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와 신세계아이앤씨(대표 손정현)가 사무업무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로봇인 RPA 확산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기반으로 포스코ICT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세계아이앤씨는 포스코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대내외 유통분야에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신세계 그룹을 대상으로 노하우와 레퍼런스를 확보한 신세계아이앤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통 분야로의 RPA 확산을 공동 추진하고, 특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공동 사업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RPA가 다양한 AI 솔루션과의 결합을 통한 하이퍼오토메이션 추세에 대응해 포스코ICT의 에이웍스 RPA 솔루션과 신세계아이앤씨가 개발한 다양한 유통서비스 솔루션과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작업이 많아 원가 비중이 높은 유통 서비스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를 구현해 생산성 혁신과 수익률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에 앞서 지난 2020년 포스코ICT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하나금융티아이와 제휴를 통해 RPA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금융, 유통서비스, 제조에 이르는 각 산업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협력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산업 도메인에 특화된 RPA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를 지난 2019년 출시해 하나은행을비롯한 금융권을 비롯해 한국전력, 농수산물유통공사, 신협중앙회, 다이소 등 유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 개의 봇(Bot)이 단순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개의 봇들이 서로 협업하며,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또, 직원 1인 1봇 시대를 대비해 업무 담당자가 봇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스크립트(프로그램)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간편화하는 등 RPA 2.0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한편,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운영중인 업무시스템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짧은 기간 비교적 적은 투자비용으로 업무를 단순화,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솔루션 도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분야의 경우 표준화돼어 반복적인 업무 발생이 많고 기입 오류 등 휴먼에러를 줄일 수 있어 더욱 확산 될 것이라고 분석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