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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다빈치가상대학' 신설…"메타버스 기반 교육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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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다빈치가상대학' 신설…"메타버스 기반 교육 혁신"

가상대학 전공 도입, 서울 주요 대학 중 처음
초대 학장으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선임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중앙대학교 전경. 사진=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올 1학기부터 단과 대학 다빈치가상대학(Virtuallege)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실감미디어·메타버스 기반 교육 혁신을 목표로 하는 다빈치가상대학은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기반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학습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전공 사이 통섭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 측은 "다빈치가상대학은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첫 가상대학"이라며 "2015년 '게임인터랙티브미디어 융합 전공'을 설립한 후 가상대학 실현 가능성을 연구해온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는 다빈치가상대학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XR 스튜디오·첨단 강의실 '다빈치클래스룸'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데 더해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초대 다빈치가상대학장은 위정현 경영대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그는 2018년 한국게임학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5년째 게임학회를 이끌고 있다.

위정현 학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융합교육에 대한 큰 수요가 있음을 지난 몇해 동안 확인했다"며 "실감 미디어를 통해 메타버스·AI·빅데이터·블록체인까지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교육을 도입, 새로운 대학 교육 모델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