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보안 데이터 수집, 분석 및 경보 처리 효율성 향상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율협력주행 도로인프라의 보안성을 높이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 적용으로 고도화된 자율주행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율협력주행 도로인프라는 자율주행 차량이 다른 차량 및 관련 시스템과 상호 통신하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통신 시설, 정밀 지도, 현장 센서 등이 긴밀히 연결된 국가 기반시설이다.
보안위협 발생 시 탑승자와 보행자, 교통 물류 인프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대한 자율협력주행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수집·분석을 토대로 보안 위협을 정확히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된다.
이번 특허는 자율주행에 특화된 데이터 추출과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자율협력주행 도로인프라를 노리는 보안 위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C-ITS, 현장 인프라 및 중앙시스템을 둘러싼 보안 위협 탐지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이번 특허 기술로 자율협력주행 도로인프라의 보안성을 한 단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통한 기존의 데이터 수집 시에는 통신 암호화로 인해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수집할 수 없었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위협이 아니지만 위협이라고 판단하는 오탐(False positive) 발생률을 낮춰 고위험군 경보 처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자율주행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내야 할 선결과제가 있다. 바로 선진화된 보안관제 정보수집과 분석에 기반한 안전한 자율주행 보안관제 체계 구축이다. 자율주행 보안 데이터의 품질 및 수집 용이성, 경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허 기술로 날로 지능화되는 자율주행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