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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다이렉트서 '파엠·피크민·젤다' 신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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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다이렉트서 '파엠·피크민·젤다' 신작 공개

세계 각국 신작부터 피트니스·농장 힐링 게임까지

위부터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피크민 4',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예고 영상 중. 사진=닌텐도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위부터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피크민 4',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예고 영상 중. 사진=닌텐도 유튜브
닌텐도가 한국 시각 기준 13일 오후 11시 '닌텐도 다이렉트'를 온라인 개최,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사 콘솔기기 '스위치'에 출시될 게임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닌텐도가 코에이 테크모와 합작한 턴제 전략 RPG '파이어 엠블렘(파엠)' 시리즈로 포문을 열었다. 이날 처음으로 신작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를 정식 공개했으며 출시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귀여운 외관을 가진 미지의 외계 생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피크민' 시리즈의 신작 '피크민 4' 예고 영상 역시 처음 공개됐다. 출시 목표 시점은 2023년이며, 자세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젤다의 전설'이 맡았다. 당초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작'이란 가칭으로 불렸던 신작 오픈월드 게임의 정식 명칭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공개됐으며 출시 시점은 내년 5월 12일로 확정됐다.

그 외에도 △구작 모음집 '스위치 온라인+익스탠션 팩' △2011년작 '별의 커비 Wii' 스위치판 내년 2월 24일 출시 △'스위치 스포츠'에 골프 종목 추가 △'마리오 카트 8', '마리오 스트라이커즈: 배틀 리그',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3' 등에 신규 업데이트 △'마리오·래비드 반짝이는 희망' 예고 영상 등이 이번 발표에 포함됐다.

'잇 테익스 투' 이미지. 사진=일렉트로닉 아츠(EA)이미지 확대보기
'잇 테익스 투' 이미지. 사진=일렉트로닉 아츠(EA)

지난해 더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GOTY) 상을 수상했던 EA의 2인 협동 게임 '잇 테익스 투' 스위치 판이 출시된다. 또 체코 게임사 우브 소프트웨어의 '팩토리오', 미국의 인디 게임 '튜닉', 2D 도트 호러 게임 '이브' 등 매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끈 작품들이 스위치로 이식될 예정이다.

일본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들이 다수 발표에 포함됐다. 스퀘어에닉스 '바리우스 데이라이프', 마벨러스 '베요네타3' 등은 올해, 코에이 테크모 '라이자의 아틀리에 3'와 '제로: 월식의 가면', 스퀘어에닉스 '옥토패스 트래블러 2' 등은 내년 출시 된다.

THQ 노르딕 '네모바지 스펀지밥: 코스믹 쉐이크', 유비소프트의 피구 게임 '오드볼러', 세가 '엔드리스 던전', 반다이 남코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스파이크 춘 소프트 추리 게임 '단간론파'의 정신적 후속작 '레인코드' 등도 내년 출시되나, 정확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용자가 직접 몸을 움직여야 하는 피트니스형 게임 2종이 발표에 포함됐다. 유비소프트의 댄스형 리듬 게임 '저스트댄스 2023'은 오는 11월 22일, 일본 유명 만화 IP를 활용한 복싱 게임 '피트니스 복싱: 북두의 권'은 내년 3월 출시된다.

농장을 테마로 한 '힐링 게임'들도 다수 소개됐다.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하베스텔라'는 올 11월 4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캐나다의 피닉스 랩이 개발한 '페이 팜', '목장이야기' 시리즈 차기작 '웰컴! 원더풀 라이프'는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