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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언리얼 엔진' 개발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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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언리얼 엔진' 개발자 키운다

이달 안에 참가자 25인 모집…내년 2월부터 4개월간 이론·실무 교육

에픽게임즈(왼쪽)과 스마일게이트 로고.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에픽게임즈(왼쪽)과 스마일게이트 로고. 사진=각사
에픽게임즈 한국지사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자사 게임 개발 툴 '언리얼 엔진' 전문 프로그래머 양성을 위해 한국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연구기관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앞서 양측은 지난달 경기도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상무이사,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여했다.
양사의 첫 협업 프로젝트인 가칭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 육성 프로그램은 이달 중 참가자 모집을 개시한다. 총 25명의 참가자를 모집, 내년 2월부터 4개월 과정을 거쳐 공인 수료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교육 커리큘럼에는 양사의 프로그래밍 전문가와 '언리얼 엔진' 공인 강사 등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X' 등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에 대한 실무 사례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청년 창업 지원·창작 환경 조성 등에 힘써온 곳"이라며 "언리얼 엔진의 수요는 세계적으로 더욱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은 국내 게임계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상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양사의 기술적 노하우가 집약된 커리큘럼을 거쳐 세계적 프로그래머들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