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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기준 개인정보 보호체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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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기준 개인정보 보호체계 갖췄다

APEC CBPR 인증 획득

22일 서울시 송파구 KISA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국내 첫 CBPR 인증 수여식. 사진은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 본부장(왼쪽)과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오른쪽).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서울시 송파구 KISA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국내 첫 CBPR 인증 수여식. 사진은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 본부장(왼쪽)과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오른쪽).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BPR은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 시스코, IBM, HP, 야후재팬 등 40여 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CBPR은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 및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포털·비즈니스·밴드·마이스마트스토어·아티클 등 대부분 서비스에 대해 CBPR 인증을 부여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일본, 싱가포르 등 CBPR을 자국의 개인정보 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서 인정하는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에 위치한 기업과 제휴를 체결할 때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도 네이버 시스템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22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CBPR 1호 인증 수여식을 가졌으며, 수여식에는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변정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및 김주영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