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1% 88억원…웹소설·웹툰 사업 확대

이번 인수는 미투젠이 블루픽 지분 51%를 총 88억원에 매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인수 계약과 더불어 공개된 블루픽의 2022년 연간 실적은 매출 121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이었다.
블루픽은 2021년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앞서 언급한 웹소설 외에도 'FFF급 관심용사',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 등의 IP를 바탕으로 웹툰화를 진행했으며 약 1000여 종 이상의 출판 만화를 제작해왔다.
미투젠은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 그룹의 자회사로 소셜 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회사 '미툰앤노벨'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말 슈팅 게임사 조프소프트, 지난해에는 블록체인사 샌드스퀘어(현 미버스랩스)도 인수했다.
손창욱 미투온·미투젠 대표는 "미투젠의 기존 자회사와 블루픽을 통해 웹툰·웹소설 IP를 확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OTT웹드라마, 웹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