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임성재 등 합류…문근영 특별출연

넷플릭스는 2일 '지옥' 시즌2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캐스팅에는 시즌1 출연자인 김현주,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 외에 김성철, 양동근, 임성재, 조동인, 특별출연 문근영 등이 추가됐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돼 큰 호평을 받으며 일찌감치 시즌2 공개를 확정지었다.
유아인은 시즌1에서 의문의 사이비종교 새진리회를 만드는데 발판이 된 인물 정진수를 연기했다. 일찌감치 시즌2 출연이 검토됐으나 프로포폴과 대마초 등 각조 마약 투약혐의가 제기되면서 시즌2에서는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주가 새진리회와 정진수를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행태에 맞서는 변호사 민혜진 역으로 돌아오고 김성철이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박정자, 김정칠 의장, 진경훈, 진희정 역의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가 출연하며 새로운 출연자 양동근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임성재가 지옥사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도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조동인과 특별출연의 문근영은 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 역을 맡았다.
한편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함께 쓴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자율과 강제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