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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화들짝 놀랐다…화웨이, 5G보다 10배 빠른 5.5G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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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화들짝 놀랐다…화웨이, 5G보다 10배 빠른 5.5G 공개

2024년부터 상용 배포 가능성 높아

화웨이는 기존 5G보다 10배 빠른 5.5G를 공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는 기존 5G보다 10배 빠른 5.5G를 공개했다.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놀라운 혁신에 성공했다. 기존 5G보다 10배 빠른 5.5G 기술을 공개한 것이다.

이미 5G는 230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으며 현재 5억 명 이상의 사용자와 장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몰입형 경험 인기와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사용 사례의 출현으로 사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5G 네트워크는 곧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5G보다 개선된 통신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가던 차에 화웨이가 5.5G를 선보였다. 5.5G의 상용 배포는 2024년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에서 수익 잠재력이 극대화될 수도 있다.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멍 완저우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선전에서 열린 ‘제20회 연례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에서 “화웨이가 5.5G 시대의 디지털 인프라 개발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 전 세계 1000명 이상의 산업 및 금융 분석가, 오피니언 리더 및 미디어 대표가 모여 개발 전략, 디지털 변환 계획 및 미래 동향을 포함하여 ICT 산업의 상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화웨이는 5.5G 시대의 현대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oT 네트워킹 도구와 10기가비트 기지국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것은 미래에 컴퓨팅 산업의 힘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5.5G는 5G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이며 5G 이후의 다음 전환 단계이다. 5G는 10년 안에 6G 네트워크로 바로 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일부 중간 단계가 있을 것이며 5.5G가 하나다. 5.5G는 5G 네트워크의 현대화 및 개발의 다음 단계를 위한 유일한 옵션이다. 업계는 5.5G 표준을 얻기 위한 공통 합의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화웨이의 5.5G 다운링크 속도는 10Gbps에 달할 수 있다. 이는 기존 5G 네트워크의 1Gbps 속도보다 10배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대기 시간, 설정 및 안정성이 5G보다 훨씬 좋다.

5.5G 기능은 이미 현실이다. 이동통신용 LTE 주파수와 Wi-Fi용 주파수를 주파수 묶음 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을 활용해 LTE 신호로 전송하는 ELAA 기술 및 방송 서비스의 세계와 셀룰러의 음성·데이터 세계를 결합해 보려는 시도인 MBSC와 같은 최첨단 기술 덕분이다.

첫 번째 경우는 매우 넓은 범위의 안테나 시스템이고 두 번째 경우는 가상의 불연속 스펙트럼이다. 이 두 가지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5.5G 시대의 놀라운 변화


5.5G 시대의 기술 성장으로 사업자는 5G보다 네트워크 속도가 10배 향상될 수 있다. IoT 회선 수도 10배로 증가해 IoT 연결 수가 100억에서 1000억으로 증가할 수 있다. 대기 시간이 10배나 빨라질 수 있다.

10배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전송되는 데이터의 테라바이트당 CO₂ 배출량이 10배 감소할 수 있다. 자율 주행 네트워크가 레벨 3에서 레벨 4로 상향되어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 관리가 10배나 효율적으로 진화한다.

5.5G는 사업자가 5개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100배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