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착공식은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변재일 국회의원, 이우종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해 전파플레이그라운드의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충북'은 설계, 건축부터 전파시험 환경 조성까지 총 127억원이 투입되며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12월까지 대형 버스도 시험할 수 있는 넓은 전파차폐공간과 지원시설로 구성된 단층 건물로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충북대 오창캠퍼스 내에 있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Track 내에 구축되어 완공 이후에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 중심으로 제품 연구 개발부터 실증까지 연계 지원하고 전자파 차폐실 내에 구축하는 차량 회전용 턴테이블, 차량 구동 상태를 모사할 수 있는 프리 롤러, 차량 견인 장치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대형 차량까지 수용할 수 있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충북’ 구축으로 기존 지원하지 못했던 자율주행 트럭 전파시험 지원도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수요 해소뿐만 아니라 국가 자율주행차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 대구에서 올해 완공될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가 기업의 제품 개발, 시장 출시부터 해외 수출까지 산업의 전주기를 내실 있게 지원하는 전파 시험 기반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전파 산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