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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정신건강 치료제 개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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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정신건강 치료제 개발 진행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 확증 임상시험 시작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 진입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처에서 개발 지원 중인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확증 임상시험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처에서 개발 지원 중인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확증 임상시험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정신건강 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부처에서 개발 지원 중인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를 사용한 확증 임상시험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김형숙 교수팀은 과기정통부가 2021년부터 4년간 389억원을 들여 지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 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개발' 연구개발(R&D) 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본 연구과제를 통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마음건강 문제를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 기반으로 편리하고 손쉽게 예방·관리·치료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웰니스 서비스)와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팀은 휴대폰 앱 등을 활용해 스스로 마음건강을 검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는 재구성·고도화를 거쳐 올해 9월부터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국군 장병이라면 나라사랑포털을 통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11월 30일 기준으로 누적 2,173명의 국군 장병이 가입하여 사용 중이다. 가입자 수 및 콘텐츠 활용 횟수는 서비스 개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우울, 불안, 강박 등에 대한 디지털 치료기기 4종을 개발 중이며, 그중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가 올해 2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이달 19일 확증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민간에서 불면증이나 불안장애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가 승인받은 사례가 있지만, 우울증 치료목적의 디지털 치료기기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확증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의 디지털 치료기기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개인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로 확증 임상시험은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과 한양대병원에서 진행한다.

연구팀은 연구과제 시작 초기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와 협력을 통해 해당 디지털 치료기기의 신속 제품화를 위해 연구현황 공유 및 허가 절차 관련 지원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연구팀은 내년 중순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불안, 강박 등에 대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국민의 정신건강 예방과 회복이 중요한 국정 어젠다로 관리되고 있는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게 함으로써 정신건강 예방·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