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급형 노트북에 퀄컴 칩 사용
내년 중반 퀄컴 고성능 칩셋 탑재 제품도 예정
내년 중반 퀄컴 고성능 칩셋 탑재 제품도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가 내년 1월 2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Go 5G' 노트북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이전까지의 갤럭시 북 시리즈와 달리 퀄컴의 칩셋을 탑재한 제품이다.
갤럭시 북3 Go 5G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5G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반응속도가 빠르고 전력 효율도 뛰어난 '스냅드래곤 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Snapdragon 7c+ Gen 3 Compute Platform)'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퀄컴의 뛰어난 전력 효율과 삼성전자의 기술이 더해진 갤럭시 북3 Go 5G는 고속 충전을 통해 30분간 충전하면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의 매끄러운 연결을 지원한다. △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멀티 컨트롤' △ PC와 태블릿을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 갤럭시 기기 간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 등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활용한 기능들을 모두 탑재했다.
실버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북3 Go 5G는 35.6cm(약 14형)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빛 반사 방지를 위해 안티 글레어(Anti-Glare)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15.5mm의 얇은 두께와 1.43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갖췄다. 메모리는 4GB(LPDDR4x), 내부 저장공간은 128GB(eUFS)로 다소 아쉽지만 55만7700원의 출고가격은 이 제품이 '서브' 노트북임을 깨닫게 해준다.
이미지 확대보기지금까지 퀄컴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용 CPU를 만들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PC용 프로세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24일부터 3일간 퀄컴은 하와이에서 '스냅드래곤 서밋 2023'을 개최하고 고성능 PC용 칩셋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의 구체적인 성능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오라이온(Oryon) CPU를 기반으로 성능 및 전력 효율성 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모바일, 컴퓨트, XR(MCX) 본부장 겸 수석 부사장은 인텔 노트북 대상 프로세서인 i7-1335U, i7-1360P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성능을 비교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는는데 멀티스레드 성능 비교 결과 퀄컴 오라이온이 인텔 대비 2배 더 빠른 CPU 성능을 보여줬으며 피크 성능에서는 68%가량 전력을 아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텔 i7-13800H와의 비교에서도 60% 더 빠른 속도와 65% 소비전력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지 확대보기퀄컴 측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애플의 PC용 프로세서인 M2와 비교해도 50% 더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사실상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현행 노트북 프로세서 중 최상급 성능을 나타내 x86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인텔, AMD 외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모바일 AP로 축적한 기술을 통해 더 오래 가는 배터리, LTE/5G와의 연결 편의성 등 추가적인 장점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북3 Go 5G 출시에 이어 2024년 중반 이후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