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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20만원 밑으로…2015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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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20만원 밑으로…2015년 이후 처음

17일 오전 11시 10분경 엔씨소프트의 주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20만원선이 붕괴됐다. 사진=네이버증권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오전 11시 10분경 엔씨소프트의 주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20만원선이 붕괴됐다. 사진=네이버증권
엔씨소프트 주가가 17일 오전 10시 13분 이후 20만원이 붕괴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해 12월 초, 쓰론앤리버트(TL) 출시 전 기대감에 28만6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추가 상승을 실패하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모바일 게임의 연이은 흥행 성공으로 2021년 초 1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에 지나치게 많은 '리니지 라이크'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20만원 아래를 기록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주가가 떨어지자 엔씨소프트는 경영쇄신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변화경영위원회를 설립한데 이어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회사의 새로운 공동 대표로 선임, 창사 이래 첫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컴퍼니 빌딩(Company building) 전략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전략도 공표했다.

신작 게임도 다수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성장과 부를 안겨줬던 '리니지 라이크'에서 탈피하기 위해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프로젝트G'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