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애의 아이' 실사판 제작…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독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최애의 아이' 실사판 제작…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독점 제공

토에이 제작 실사 영화 2024년 겨울 개봉
'최애의 아이' 실사판 콘셉트 이미지. 배우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이토 나기사, 사이토 아스카, 사쿠라이 카이토, 아노, 카야시마 미즈키, 하라 나노카. 사진=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이미지 확대보기
'최애의 아이' 실사판 콘셉트 이미지. 배우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이토 나기사, 사이토 아스카, 사쿠라이 카이토, 아노, 카야시마 미즈키, 하라 나노카. 사진=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일본의 유명 만화·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推しの子)'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와 드라마가 제작된다. 아마존의 OTT '아마존 프라임'에서 독점 배급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일본의 영상 제작사 토에이와 함께 24일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와 TV 시리즈를 선보인다"며 "오는 2024년 겨울 토에이가 제작한 영화가 개봉하며, TV 시리즈는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와 더불어 주요 캐스팅과 공식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주연 '호시노 아이' 역에는 사이토 아스카, '호시노 아쿠아마린'은 사쿠라이 카이토, '호시노 루비' 역은 사이토 나기사가 맡는다.

앞서 일본의 연예 매체 '여성 프라임'은 "배우 사쿠라이 카이토가 도쿄의 한 카페에서 작품을 촬영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업계 관계자에 확인 결과 '최애의 아이' 실사판을 촬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난해 말 보도한 바 있다.
만화 '최애의 아이'는 2020년 연재 개시, 누적 15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만화다. 인기 아이돌의 팬들이 그녀의 쌍둥이 자식으로 환생,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면서도 2대 아이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는 일본은 물론 한국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일본의 가수 '요아소비'가 한국의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최애의 아이 오프닝 곡 'idol(아이돌)'을 부르기도 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일본 시장에서 주류 OTT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글로벌 OTT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마존 프라임은 일본 OTT 시장의 11.8%를 점유, 3위 OTT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1위는 22.3%의 넷플릭스, 2위는 12.6%를 점유한 일본 로컬 OTT 유넥스트(U-Next)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