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기술로 '버튜버'를…'아바킷' 플룸디, 멜로데이즈 1기 공개 모집

버추얼 유튜버(버튜버)용 아바타 서비스 '아바킷'을 개발한 기업 플룸디(Plume.D)가 자사 버튜버 에이전시 멤버 공개 모집에 나섰다. 플룸디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출신 학생들이 2022년 설립한 IT 스타트업이다.

플룸디 측은 18일, 버튜버 에이전시 '멜로데이즈' 공식 론칭을 알리고 첫 멤버 모집을 개시했다. 멜로데이즈는 기성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같은 형태로 버튜버를 관리, 라이브 스트리밍부터 음악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멜로데이즈 1기 공개 모집은 서울에서 진행할 오프라인 면접에 참여 가능한 만 19세 이상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기한은 4월 5일이며, 플룸디 측은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4명 전후의 멤버를 선발할 계획이다.


플룸디는 2022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예비 트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포스텍홀딩스, 디캠프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AI 딥러닝 기반 모션 트래킹·리타게팅 기술을 활용, 2D 영상을 3D 영상화해 버추얼 아바타를 렌더링하는 서비스를 구현 중이다. 대표 서비스는 버튜버용 아바타 서비스 '아바킷(Avakit)'으로 현재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