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남편이 사라졌다. 그의 아내, 주인공 문영은 남편의 발자취를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가 19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 및 제작 비하인드에 대해 소개했다.
다정하고 든든한 가장이었던 '성재'가 어느 날 예고 없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문영'도 미처 몰랐던 그의 비밀이 차차 드러난다. 회를 거듭할 수록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키며 장르물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로 보인다. 특히 이보영과 선보일 부부 케미 또한 '하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청아는 '연주' 역을 맡아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연주'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문영'의 친절한 이웃이다. '문영'에게 벌어지는 모든 사건을 조용히 지켜보는 인물로, '문영'과 긴밀한 관계인 듯 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목적이 있는 듯한 묘한 긴장감을 전한다.
여기에 신예 이민재가 '진우'로 등장, 쟁쟁한 연기파 선배들과 함께 스토리를 힘있게 끌어간다. 모두가 숨기고 있는 비밀의 한 조각을 알고 있는 것만 같은 '진우'를 연기한 이민재는 강렬하고 거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이드에 참여한 이보영은 "저는 솔직히 일방적으로 외부 사건에 휘말리는 역할이다 보니 답답한 느낌도 있었지만 이런 연기를 해보는 게 신선하고 재밌었다. 대본이 가진 매력에 빠져들기도 했다. 작품 제안을 받고 읽어보며 반전과 반전이 계속되면서 다음이 궁금해 대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연기 소감과 출연 배경에 대해 밝혔다.
부부 관계로 나오는 이보영과 이무생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 이보영은 "이미 결혼을 했기 때문에 유부남의 일상 생활이 연기에 자연스럽게 베어 나오고, 이끌어줘서 너무 편하게 연기 할수 있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무생 역시 "안정감이라 해야 하나 부부들은 굳이 많은 이야기를 얘기하지 않아도 아이와 함께 가정을 이뤄나가지 않나. 그런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로 믿고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드라마 '하이드'는 23일 저녁 10시 1화를 시작으로 매주 토, 일 같은 시간에 쿠팡플레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이후 10시 30분부터 JTBC를 통해 방영된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