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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에 위메이드, 게임업계 시총 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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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에 위메이드, 게임업계 시총 4위 등극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 호조로 최근 주가가 20%가량 급등, 국내 게임 상장사 시총 4위를 기록했다.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 호조로 최근 주가가 20%가량 급등, 국내 게임 상장사 시총 4위를 기록했다. 사진=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흥행 호조에 위메이드의 주가와 위믹스 코인(WEMIX) 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 덕에 위메이드가 국내 상장 게임사 시가총액 4위에 등극했다.

IT 업계에 따르면 19일자 기준 위메이드의 시총은 2조4610억원이다. 그 보다 높은 기업으로는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있다. 넥슨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의 이 같은 상승세를 '나이트 크로우'의 호조로 분석했다. 지나 12일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최근 동시접속자 수 28만명을 넘어서 기존 '미르4' 글로벌의 동시접속자 수를 넘어섰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나이트 크로우'는 현재 인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버 수도 론칭 당시 24개에서 현재 72개까지까지 늘어난 상태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 수가 증가한 만큼 매출 추이 역시 그 동안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한 게임 중 최고 실적이다. 2021년 출시돼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미르4' 글로벌과 비교해도 10배에 달한다. 현재까지도 서비스 첫날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최근 위메이드 주가도 20% 넘게 오르며 시장의 높은 관심도 받고 있다.

한편, 60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해외에서만 제공 중인 투명 후원 시스템 'SSS(Streamer Supporting system''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용자 증가세는 물론, 흥행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SS는 이용자와 스트리머, 스트리머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시스템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해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한 MMORPG며 글로벌 버전은 우수한 콘텐츠에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