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 콘퍼런스 'IAC 2024' 13일 개최

국내 게임 문화 행사 '인터랙티브 아트 컨퍼런스(IAC)'가 오는 13일 막을 연다. 양주영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시나리오 디렉터 등 국내 인사들은 물론 요시다 쇼헤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소니IE) 인디 이니셔티브 총괄 등 일본 인사들이 함께 한다.

이번IAC 2024는 서울 강남 소재 앙트래블에서 13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총 다섯 개의 세션을 통해 게임 문화와 예술성, 현업 실태 등에 대해 다룬다. 입장료는 1만원으로 현장에서만 결제할 수 있다.
세션은 구체적으로 △게임 예술의 고유성과 작가성, 당위성 △게임 문화에서 평론의 역할 △자연인으로서 생존과 작가적 욕망 사이 △세계로 향하는 프로듀싱과 퍼블리싱 △작가에서 개발자까지, 오늘에서 미래까지다.

연사로는 일본의 요시다 쇼헤이 총괄 외에도 '니디 걸 오버도즈' 개발사 WSS 플레이그라운드의 사이토 다이치 대표, 게임 전문 기자인 나카가와 다이치와 토쿠오카 마사토시 등이 함께한다.

한국 측에선 배상현 비트겐 대표, 양주영 디렉터와 더불어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 유튜브 채널 '마이너 리뷰 갤러리'를 운영 중인 곽주열 유튜버 등이 함께 한다. 이 외에도 종합 게임 스트리머 '김나성'이 행사를 후원하며, 온라인 무료 생중계도 맡을 예정이다.

IAC 주최를 맡은 배상현 대표는 "기업 홍보의 일환으로 이뤄진 스폰서십이 아닌 개인의 순수한 후원을 통해 보다 진심 어린 연대가 이뤄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게임 문화를 재인식, 긍정적 방향으로 이어나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