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다수가 환승이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코리아](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2508514805624ea588b15471184718797.jpg)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853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이직 유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장인들이 각 이직 유형을 선호하는 이유를 알아봤다. 먼저, 갭이어 이직을 선호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새로운 직장으로 가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53.2%)'를 가장 높게 선택했다.
휴식 기간 확보 이유 다음으로 직장인들이 꼽은 갭이어 이직 선호 이유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신중하게 고르고 지원하고 싶어서(22.8%) △면접 일정 등을 여유롭게 잡고 싶어서(15.7%) △영어시험 점수 취득 등 부족한 스펙을 보완하고 싶어서(4.5%) 등이었다.
한편, 환승 이직을 선호한다고 답한 이들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해당 이직 유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환승 이직을 선호한다고 답한 직장인 중 45.1%가 '생활비 마련 등 경제적 여건 때문에 오래 쉴 수가 없어서'를 선택했다.
환승 이직 선호 이유 2순위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먼저 20대와 30대 직장인들은 '휴식 기간을 가지면 취업에 불리할 것 같아서'를 각 28.8%와 28.4%로 선택했다. 반면 40대 직장인들은 '재직 중 이직하는 것이 연봉협상 등에서 유리할 것 같아서(25.5%)'를 환승 이직 선호 이유로 답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기업들이 인력 채용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퇴사 후 휴식 기간을 갖기보다 바로 이직할 곳을 찾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