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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전설의 전당' 제1호 헌액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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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전설의 전당' 제1호 헌액자 선정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제1호 헌액자로 선정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제1호 헌액자로 선정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새롭게 마련된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제1호 헌액자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선정됐다.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은 LoL e스포츠와 LoL에서의 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1명의 프로 선수를 전설의 전당에 헌액한다. 헌액자 선정은 e스포츠 업계 베테랑과 각 지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투표단이 진행하며 선정 기준은 국제적 지위, 국제 대회 및 지역 리그 우승 기록, 포지션별 주요 통계, LoL e스포츠에 대한 전반적 기여도 등을 포함한다.
첫 번째 헌액자인 '페이커'는 △LoL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다 우승(4회) △LoL월드 챔피언십 최초 2회 연속 우승(2015-2016) △LoL월드 챔피언십 로얄로더(2013) △MSI(Mid-Season Invitational) 최초 2회 연속 우승 △(롤드컵·MSI 등) 메이저 국제대회 최다 우승(6회) △메이저 국제대회 최다 결승(총 10회) △라이엇 게임즈 주관 3대 메이저 대회 도합 16회 우승 △LoL 챔피언십 코리아(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최다 우승(10회)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및 아시안게임 초대 금메달리스트 등의 기록을 세우며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전설의 전당 헌액자는 업적을 기리는 트로피를 받는다. 또 협곡에서 헌액된 선수를 기념하고자 게임 패스와 컬렉션을 아우르는 게임 내 이벤트도 개최된다. 팬들은 전설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를 축하하는 동시에 헌액자 본인과 선수 생활 중 역사적 순간을 반영하는 장식 콘텐츠로 팬심을 나타낼 수 있다. 헌액자와 소속 팀은 판매 건마다 패스와 세트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게 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제1호 헌액자로 선정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제1호 헌액자로 선정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페이커 선수는 12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과 이스포츠에 굉장한 헌신을 보여줬다. T1의 미드 라이너로서 활동하며 뛰어난 기술적 역량과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능력 덕분에 오래 전부터 이름을 날렸고 '불사대마왕'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개인 기량과 게임 내 지도력으로 수차례 거듭해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통산 LCK 10회 우승,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 월드 챔피언십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부문 최고책임자는 "페이커 선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이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LoL e스포츠에서 우수함의 대명사이며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전설의 전당 제1호 헌액자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는 LoL e스포츠 공식 파트너인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준비한 특별한 예술 작품과 함께 '맞춤 제작 메르세데스 AMG SL 63'이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의 브리타 제거 영업 총괄은 "e스포츠의 기세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국제 대회의 공식 자동차 협력사로서 전설의 전당에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