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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1시간만에 가족 뮤직비디오 '뚝딱'…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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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1시간만에 가족 뮤직비디오 '뚝딱'…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의 힘

디지털리터러시협회, 서초구청서 디지털 리터러시 가족 캠프
미래 세대 디지털 시민의식 강화…AI 교육으로 진로 탐색 기회도

서초구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29~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열렸다. 캠프 참가 가족들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리터러시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서초구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29~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열렸다. 캠프 참가 가족들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리터러시협회
“이번 캠프에서 디지털 관련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우고, 인공지능(AI)으로 음악과 가족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 아이들 공부 때문에 디지털에 부정적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에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캠프 참가자 손제이 학생 학부모)

서초구청(서초구청장 전성수)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회장 박일준)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7월 29일과 30일 양 일간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자녀와 함께 AI 시대에 디지털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초구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29~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열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리터러시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서초구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29~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열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리터러시협회

캠프는 'AI 활용하여 우리 가족 뮤직비디오 & 사이트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8세 이상 초중등 자녀를 포함한 총 22가족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이틀에 걸쳐 총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째 날인 29일에는 AI를 활용해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AI로 뮤직비디오 소스를 만들어 패드와 노트북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가족들은 AI 관련 프로그램으로 1시간여만에 뮤직비디오를 뚝딱 만들어 공유하며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가족 사이트를 기획하고 가족 로고와 슬로건을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가족 사이트를 만들었다. 완성된 사이트를 공유하며 자랑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간의 협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는 서초구민들의 디지털 활용에 대한 갈증과 요구를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구민들의 디지털 소양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구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29~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열렸다.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가 캠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리터러시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서초구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29~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열렸다.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가 캠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리터러시협회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습과 디지털의 바른 활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라며 “최근 AI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시민의식을 배우는 것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진로 탐색의 기회도 많지 않아 이번 캠프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취지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서초구의 손제이 학생 학부모는 “최근 아이들 학교에 김묘은 대표가 디지털리터러시 관련 특강을 해 주셔서 이번 캠프를 알게 됐다”며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서 아이들과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아이들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마와 함께 참석한 손제이 학생은 "디지털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유익할 수도 있고, 나쁘게 쓰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이번 캠프에서 처음으로 가족 뮤직비디오와 사이트를 만들어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가족을 위한 더 많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디지털 소양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