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항목·분석 결과 '보다 업그레이드'
개인의 성격·직무 성향 '정확한 파악' 도움
사람인 "꾸준한 업데이트·문항 관리 지속"
개인의 성격·직무 성향 '정확한 파악' 도움
사람인 "꾸준한 업데이트·문항 관리 지속"

실제로 지난 2022년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20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9%가(1379명)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해봤으며, 이 중 73.9%가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적성검사의 강화를 결정하게 된 것.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검사 항목 및 분석 결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버전의 인적성검사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신규 론칭한 인적성검사는 유료이며 출시를 기념해 인성검사는 9900원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4900원, 역량적성검사는 1만2900원에서 39% 할인된 7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사람인은 유료버전으로 선보이는 만큼, 검사 항목을 보다 세분화하고, 심층적인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기업 인적성검사를 대비해 연습이 가능하고 개인의 직무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신경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인성검사는 기존의 프로필 장/단점만 파악하던 검사 범위에서 벗어났다. 성격 프로파일을 통해 응시자가 어떤 유형의 '직장 동료'인지를 설명한다. '조용하지만 따뜻한 동료', '적극적이고 즉흥적인 동료' 등 이를 통해 응시자 본인의 조직생활과 대인관계 측면을 살펴볼 수 있다.
성격 강점 진단을 포함해 응시자 스스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 속 신념, 가치 판단을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가치 진단'과 21개 직군 중 응시자에게 가장 적합한 직군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적성검사 또한 기존의 응시자 데이터를 분석, 문항수를 1.5배 늘리고 양질의 문항을 선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적성검사를 마친 뒤 사람인 내 약 200만개의 이력서 정보를 바탕으로 응시자에게 적합한 직업을 추천해준다는 점이다.
희망 직무가 있는 경우 자세한 직업과 필요 약량을, 희망 직무가 없어도 적성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추천 직군과 세부 추천 직업을 리스트화해 보여준다. 이 밖에 지원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직무별 취업 준비를 위한 정보를 별도로 제공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함께 소프트스킬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자기소개서만으로 적합한 지원자 선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채용 과정에서 인적성검사를 요청하는 기업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프리미엄 퀄리티의 인적성검사 응시를 통해 구직자들이 향후 취업 시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활용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문항 관리를 통해 채용 전반에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직무에 있어 소프트스킬(조직 내 팀워크, 소통이나 협상 능력 등 정량화 할 수 없는 개인이 고유한 속성 및 성격 특성)이 중요하게 작용함에 따라 기업 채용에 인적성검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스스로의 역량을 파악해 나를 잘 아는 것이 취업을 위한 일종의 '필수요소'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