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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컴시스템·제이씨현시스템, AI 시장 협력 위해 전략적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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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컴시스템·제이씨현시스템, AI 시장 협력 위해 전략적 제휴 체결

다컴시스템 윤덕로 사장(사진좌측)과 제이씨현시스템 차정헌 대표(사진 우측)가 12일 제이씨현시스템 본사에서 열린 MOU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컴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다컴시스템 윤덕로 사장(사진좌측)과 제이씨현시스템 차정헌 대표(사진 우측)가 12일 제이씨현시스템 본사에서 열린 MOU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컴시스템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 전성시대가 열리면서 관련 산업이 급성장 하고 있다. AI 시대에는 고성능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에서 IT기기 제조 및 유통 기업들의 대응도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IT기기 및 컴퓨터 전문 제조업체 다컴시스템(대표 황준호)과 주변기기 전문 유통업체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중석/차정헌)이 AI 시장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컴시스템은 액체냉각 방식의 AI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의 개발·제조·판매를 전담하게 되며, 제이씨현시스템은 주요 핵심 부품의 공급과 유지보수 및 리스 렌탈 서비스 제공을 맡아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컴시스템은 지난 10년 이상 조달시장에서의 축적된 영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5년전 나라장터 데스크톱 업계 최초로 CPU 수냉기반의 퀀텀 브랜드를 출시하여 시장을 주도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CPU 및 GPU에 액체냉각을 적용한 팬텀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며 액체냉각 방식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액체 냉각 기술은 외부 공조장치 없이도 GPU의 열을 식혀주는 기술이다. 이 같은 냉각 기술은 궁극적으로 전력 소비를 줄이는데 일조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는 기업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및 대학교 연구소에 퀀텀, 팬텀 제품의 액체냉각 고성능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서버 라인업에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CPU 아키텍트의 거장 짐 켈러(Jim Keller)가 이끄는 글로벌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사의 AI 전용 하드웨어 가속기 NPU를 활용한 액체냉각 방식 AI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을 출시하여 엔비디아 일변도의 AI 반도체 시장에서 오픈 컴퓨팅 기반의 생태계 확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가격과 성능의 최적화를 이루어내며, AI 분야의 기술적 도전과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Ai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이씨현시스템의 리스 및 렌탈 금융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과 연구소가 초기 도입 비용 부담 없이 최신 AI시스템 및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기술의 발전과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전략적 판매 방안을 수립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다컴시스템은 2013년 (주)다나와의 자회사로 설립된 다나와컴퓨터를 모태로 하여 2023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였으며, 제이씨현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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