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전문기업 아이엠폼은 위챗 미니프로그램(xiao chengxu)에서 자사 서비스 솔루션인 미니샵(minishop)을 이용하는 누적 방문자가 700만명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누적 주문건수도 56만건을 넘어섰다.
텐센트는 콘퍼런스 콜에서 23년 3분기 사용자가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완료한 거래 총액(GMV)이 1조5000억위안(약 285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커머스뿐만 아니라 OTA, 생활서비스 등 온, 오프라인의 전반적인 산업군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 3월 데이터에 따르면 위챗 미니프로그램 월간활성사용자(MAU)는 9억4500만 명으로 높은 편이다. 위챗 미니프로그램은 현재 국내에서도 중국 내 법인 설립 없이 판매가 가능하고, D+3일 이내 빠른 원화 선 정산을 제공 중이다.
아이엠폼 이준영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중국 내 위챗 미니프로그램은 앱 설치의 불편함도 없고, 타 SNS 채널인 샤오홍슈, 웨이보 등과 연계를 통해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 기반의 연령별, 지역별, 시간대별 인구통계학적인 데이터도 함께 쌓여 추후 판매 전략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