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거래소 이동 지원금' 대상 확대·혜택 업그레이드

빗썸이 기존에 진행하던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의 대상을 확대하고 혜택을 업그레이드했다.

빗썸은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 참여 가능 대상을 지난해 11월 1일 이후 거래 이력이 없는 빗썸 기존 회원과 해외 거래소 이용 회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이용자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투자 지원금' 혜택을 추가, 기존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 혜택과 비교해 선호하는 혜택을 선택해 수령하면 된다.

'투자 지원금'은 국내 및 해외 거래소에서 월 평균 거래대금이 100억원 이상인 이용자 가운데, 생애 최초 신규 가입 회원 혹은 2024년 11월 1일 이후 거래내역이 없는 회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9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기존에 참여 중인 고객 중 타 거래소 100억원 이상 이용자는 투자 지원금으로 혜택을 변경할 수 있다. 단, 혜택 변경 시 기수령한 당일 지원금은 소멸된다.

투자 지원금 수령을 위해서는 대면 심사가 필수적이며, 통과 시 매주 금요일에 3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지급 전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돼 지급된다. 수령한 지원금은 90일 동안 메이저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에 한해 거래가 가능하며 발생한 수익은 모두 고객에게, 손실은 빗썸이 모두 부담한다. 단, 참여 종료를 희망하거나 투자 지원금의 20% 이상 손실이 발생한 경우 투자 지원금은 회수된다.
지원금은 수령한 날로부터 90일이 경과한 후에 투자 지원금에 해당하는 3억원이 전체 소멸될 예정이며, 3억원 미만을 보유했을 경우 보유 자산 전액이 소멸된다. 빗썸은 투자 지원금 소멸 전 안내 문자 및 알림톡 등을 통해 안내한다.

투자 지원금을 수령한 기간 동안 렌딩, 스테이킹, 오토트레이딩 서비스 등은 이용할 수 없으며, 멤버십 혜택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또한 투자 지원금 수령 후 수령일 포함 90일 간 수령한 투자 지원금 금액만큼 출금이 제한된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다양한 고객군들에게 차별화된 타깃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