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로이' 역에 코타키 노조무…6월 첫 공연 예정

이태원 클라쓰 뮤지컬은 오는 6월, 일본 도쿄 브릴리아 홀에서 상연된다. 한국의 이희준 극작가와 미국의 헬렌 박 작곡가, 일본의 사카구치 리코 작가·코야마 유우나 연출 등 한미일 유수의 창작자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뮤지컬의 주인공 '박새로이' 역으로는 아이돌 그룹 웨스트(WEST.)의 멤버이자 뮤지컬 '더 뷰티풀 게임', '데스 테익스 어 홀리데이'에 출연했던 코타키 노조무가 캐스팅됐다.
이태원 클라쓰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연재됐던 청춘 드라마 장르 웹툰이다. 자신만의 소신과 원칙을 가진 주인공 박새로이가 퇴학과 범죄 등 갖은 위험에도 굴하지 않고 인생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웹툰 외에도 드라마로 이식돼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원작 웹툰을 만든 조광진 작가는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 공연으로까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기뻤다"며 "노조무 씨와 실제로 만나보니 캐릭터와 잘 어울릴 것이란 확신을 얻었으며, 뮤지컬에서 새롭게 탄생할 박새로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