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비침체 및 티몬·위메프 미정산대금의 영향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고강도 체질개선과 이익 중심의 사업 개편, 글로벌 투자 회수 성과로 2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다날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무인점포, 키오스크 등에서 사용 가능한 바코드형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론칭해 오프라인 결제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가맹점에게는 결제 연동 및 유지 관리를 단순화한 신규 결제 솔루션을 오는 3월에 선보이고, 맞춤형 세무 협력 서비스를 염가에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휴사 확대 및 수익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학비 결제 서비스는 올해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현지 결제수단을 추가 도입해 전년도를 상회하는 실적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위챗페이, 페이팔로 결제가 가능하며 지난해 거래액은 50% 이상 늘었고 제휴 대학 수도 70개를 넘어선 상태다.
다날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를 끝으로 손실을 모두 반영했고, 현재 수익 중심의 사업 개편을 마무리하였기에 신규 사업 출시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결제 신기술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각 계열사도 수익모델 개선 및 신규사업을 안착시킴으로써 그룹 전체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