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10월 30일 출시 확정
엔씨 '호연', 넷마블 '7대죄: 오리진' 사전 등록 개시
엔씨 '호연', 넷마블 '7대죄: 오리진' 사전 등록 개시

미국 최대 게임 쇼케이스 행사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가 막을 열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을 비롯한 여러 국산 게임들의 신규 정보들이 공개됐다.
SGF 2025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유튜브 시어터에서 태평양 표준시 기준 6일 오후 2시(한국 시각 7일 오전 6시) 막을 열었다. 국내 기업과 자회사 6곳을 포함 총 56개 업체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된 것은 단연 'P의 거짓'의 확장팩(DLC) '서곡'이 SGF 당일 출시된다는 소식이었다. 당초 게임의 출시 목표 시점을 '올 여름'으로 발표했던 만큼 7월 내지는 8월 출시일이 공개될 것이란 예측이 주를 이뤘던 만큼 긍정적인 의미에서 '깜짝 발표'라는 평을 받고 있다.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선 3인칭 슈팅(TPS) PvPvE 신작 '아크 레이더스' 출시일을 오는 10월 30일로 확정지었다.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3 '돌파' 업데이트 예정일 또한 8월 7일로 확정됐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앤 소울 네오' 글로벌 버전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국내에 지난해 출시한 '호연' 또한 '블레이드 앤 소울 히어로즈'란 제목의 글로벌 버전을 공개하고 출시 목표 시점을 올 9월로 정했다.
넷마블 또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사전 등록 정보를 공개했다. 이 외에도 최근 국내에서 베타 테스트를 가진 '몬길: 스타 다이브' 예고 영상을 출품했다.
엔픽셀 산하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크로노 오디세이' 또한 SGF를 통해 공개됐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스팀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 테스트가 이뤄진다.

SGF 2025 행사 초반에는 올 상반기 스팀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 10종이 소개됐다. '킹덤 컴 2: 딜리버런스'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스플릿 픽션', '엘든 링: 밤의 통치자' 등 명작들에 더해 크래프톤의 '인조이'가 목록에 포함됐다.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 6월 26일 출시를 앞두고 코지마 히데오 개발자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세가 '소닉' IP 기반 레이싱 게임 '소닉 레이싱 크로스 월드', '왕좌의 게임'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실시간 전략 게임 '왕좌의 게임: 워 포 웨스테로스', 2인 협력 어드벤처 게임 '레고 보야저스' 등도 소개됐다.
행사의 마무리는 캡콤이 맡았다. 좀비 게임의 대명사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아홉번째 정식 작품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출시일은 내년 2월 27일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