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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부터 합격까지 클릭 몇 번만에...'사람인 채용 센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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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부터 합격까지 클릭 몇 번만에...'사람인 채용 센터' 출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중소·중견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서비스인 '사람인 채용 센터'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지=사람인이미지 확대보기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중소·중견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서비스인 '사람인 채용 센터'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지=사람인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중소·중견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서비스 '사람인 채용 센터'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공고 작성부터 면접 일정 조율, 합격 통보까지 채용 전 과정을 자동화·통합하며 기업의 채용 브랜딩을 지원한다. 사람인 기업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사람인 측은 "공고를 작성해 여러 채용 플랫폼에 올리고, 지원자 정보를 취합하며, 합격 여부를 개별 안내하고 면접 일정을 조율하는 등 한정된 인력으로 반복되는 업무에 시달리는 인사담당자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공고는 원하는 직무, 담당 업무, 자격 조건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등록된 공고는 클릭 한 번으로 사람인과 코메이트, 고용24 등 다양한 플랫폼에 동시 게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접수된 지원자도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사람인 채용 센터' 내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후보자 평가는 여러 인원이 동시에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인 화면은 각 지원자의 전형 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보드 형태로 구성됐고, 전형별 AI 자동 평가표도 제공된다. 후보자와의 소통 또한 통합·자동화돼, 개별 연락 없이 여러 명에게 전형 일정을 일괄 안내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자동 전송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 연동을 통해 평가자의 일정을 보며 면접 일정을 조율하는 기능이 지원된다.
사람인 채용 센터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최신 채용 트렌드에 적응하도록 한다. 대표 기능으로는 AI가 기업 소개 문구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기업소개 생성'이 있다. 채용 브랜딩이 어려운 중소기업도 이를 활용해 구직자에게 기업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2023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비율은 29.9%였지만, 실제 활용률은 9.6%에 그쳤다. 올해 산업부 조사에서도 중소기업의 AI 도입률은 35.6%로, 대기업(65.1%)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사람인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소외됐던 중소·중견기업이 최소한의 투자로 채용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은 지난 20여년동안 국내 채용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기업들이 적합한 인재와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채용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사람인 채용 센터로 우리 기업들이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쉽고 빠르게 우수 인재를 만나고,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