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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휴먼산업협회, 제2회 연말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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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휴먼산업협회, 제2회 연말총회 개최

서국한·오제욱 공동 협회장, 내년에도 유임
올해의 공연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플랜비뮤직·브레이지·팬심·오르빗 등 수상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 2025년 연말 총회와 '버추얼 휴먼 프론티어 2025' 행사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 2025년 연말 총회와 '버추얼 휴먼 프론티어 2025' 행사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사단법인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가 2025년 연말 정기 총회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인가 후 두번째 총회로 협회 정관 의결 외에도 MBC와 협력한 콘퍼런스 '버추얼 휴먼 프런티어 2025'를 병행 개최했다.

이번 총회와 부대 행사 버추얼 휴먼 프론티어는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소재 스페이스 일러스타에서 4일 오후 1시 개막했다. 스페이스 일러스타는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 주관사 스타라이크가 운영 중인 복합 문화 공간이다.

총회에선 기존 공동 협회장인 서국한 두리번 대표와 오제욱 티그라운드 대표가 내년에도 공동 협회장을 맡는 것이 확정됐다. 임원 사는 두리번과 티그라운드 외에도 지난해에도 △디캐릭 △메타로켓 △스튜디오메타케이 △유니티 테크놀로지 △이너버즈 △이엠피(EMP)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휴멜로 △팬딩 △크리에이터버스 등 10개 업체가 그대로 임원 사를 맡는다.

왼쪽부터 KOVHIA의 서국한·오제욱 공동협회장과 '빕어' 임준형 플랜비뮤직 대표.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KOVHIA의 서국한·오제욱 공동협회장과 '빕어' 임준형 플랜비뮤직 대표. 사진=이원용 기자

KOVHIA는 지난해 협회 차원에서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기울였다. 중국의 동부저우, 실리콘레이크 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상하이에 오피스 또한 개소했다.

오제욱 공동 협회장은 "스토리 콘텐츠 업체나 영상 콘텐츠 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좋아하는 이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진출을 원하는 협회사들이 있다면 충분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 해 동안 버추얼 업계를 빛낸 이들을 위한 시상식도 열렸다. △버추얼 아티스트 부문: 플랜비뮤직 △AI 아티스트 부문: 정키크림 '브레이지' △버추얼 콘서트 부문: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VLF) △버추얼 미디어 테크: 오르빗엔터테인먼트 △버추얼 팬덤 플랫폼: 일리오 '팬심' 등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 VLF 사업에 대한 후일담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MBC에서 페스티벌을 지휘한 노시용 부장과 더불어 무대를 맡은 메타로켓의 이상헌 대표, 서국한 KOVHIA 회장, 참가 아티스트가 소속된 '빕어' 임준형 플랜비뮤직 대표와 김동원 정키크림 대표가 토크 연사로 나섰다.

왼쪽부터 서국한 KOVHIA 공동협회장, 노시용 MBC 부장, 이상헌 메타로켓 대표, 임준형 플랜비뮤직 대표, 김동원 정키크림 대표.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서국한 KOVHIA 공동협회장, 노시용 MBC 부장, 이상헌 메타로켓 대표, 임준형 플랜비뮤직 대표, 김동원 정키크림 대표. 사진=이원용 기자

버추얼 휴먼 프론티어에선 총 4개 주제로 세미나가 이뤄졌다. 홍콩무역발전국의 빌리 리 한국지부장이 현장을 찾아 '홍콩: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여러분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성현우 팬딩 이사가 '버추얼 아이돌 IP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 문현노 크레비쥬 PD가 '실시간 모션 캡처와 언리얼 엔진이 여는 차세대 버추얼 콘텐츠 패러다임', 김동원 정키크림 대표가 "AI 스튜디오 정키르림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는 AI 기반 시각적 경험 설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국한 공동 협회장은 "버추얼 휴먼 업계가 발전하고 그 문화가 세분화됨에 따라 팬덤과 전략 또한 다각화되는 추세"라며 "시대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각자의 정보와 전략을 교류하며 이야기나누는 기회가 앞으로도 더욱 많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