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이후 13번째 매출 1위 기록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동시 시청 9만명
국내 최고 수준 내러티브 역량이 원동력
"기대하던 게 나왔다"…자발적 소비 유도
본 기사는 일반 이용자들을 넘어 충분히 많은 게임 경험과 지식을 쌓은 마니아층, 즉 '코어 게이머'의 눈높이에 맞춰 작성했습니다. [편집자 주]유튜브 라이브 방송 동시 시청 9만명
국내 최고 수준 내러티브 역량이 원동력
"기대하던 게 나왔다"…자발적 소비 유도
이미지 확대보기국산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서비스 5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국산 게임으로선 독특하게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워 거둔 성과로 이목을 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서비스 맡은 블루 아카이브 일본 버전에는 지난 20일 메인 스토리 '데카그라마톤 편'의 3장 '불리일체의 하늘'의 새로운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오는 2월 4일 출시 5주년을 앞둔 가운데 선보인 대형 업데이트로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신규 스토리를 선보이고 이에 맞춰 신규 캐릭터들을 연달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업데이트 직후인 21일 새벽 2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월 선보인 2주년 업데이트 시점에 처음 애플 1위를 기록한 후 이번이 벌써 13번째 매출 1위 기록이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8일 업데이트 내용을 사전 공개했던 유튜브 라이브 방송 '블루아카 라이브'에는 최다 9만227명의 동시 시청자가 몰렸다. 당시 X(옛 트위터)의 일본 현지 실시간 트렌드 1위 키워드 또한 '블루아카 라이브 5주년'이었다.
아울러 신규 캐릭터 중 '텐도 아리스(무장)'와 '케이', 블루 아카이브 인게임 기능인 '메모리얼 로비'를 뜻하는 키워드 '전투 중인 아리스'와 '케이짱', '메모로비' 등이 X 실시간 트렌드 톱10에 올랐다.
이미지 확대보기블루 아카이브가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흥행을 이어가는 원동력은 서브컬처 장르의 본질을 꿰뚫은 '내러티브 역량'에 있다. 탄탄한 세계관을 토대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서사를 꾸준히 제공해 이용자가 캐릭터에게 깊은 애착을 느끼게 만드는 전략이다. 이는 스토리에 감동을 느낀 이용자가 "내가 기다렸던 캐릭터가 드디어 나왔다"며 자발적으로 지갑을 열게 만드는 선순환 생태계로 이어졌다.
이번 5주년 업데이트 역시 치밀한 빌드업의 결과물이다. 5주년 업데이트의 핵심인 데카그라마톤 스토리 초반부는 서비스 초창기인 지난 2021년 11월 미니 이벤트 형태로 최초 공개됐다. 2년 전인 2024년 10월 이것이 메인 스토리 1부로 승격됐으며 2025년 상반기 동안 2장 '불타는 검'의 핵심 스토리들이 공개됐다. 4월에는 유튜브를 통해 6차 공식 프로모션 영상(PV)을 공개, 이번 3장의 주요 내용들을 사전 예고했다.
신규 캐릭터 '케이'는 2022년 11월 업데이트됐던 메인스토리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2장: 우정과 용기와 빛의 로망'편에서 반동 인물로 등장했다.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며 주연급 캐릭터인 '아리스'를 위해 희생하는 조력자로, 이후 기적적으로 부활해 데카그라마톤 작전에 합류하는 조연으로 꾸준히 얼굴을 비춰 게이머들에게 실장(인게임 캐릭터 출시) 기대감을 꾸준히 불러일으켰다.
이미지 확대보기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넥슨게임즈 산하에서 블루 아카이브 등 서브컬처 게임 IP를 총괄하는 IO본부에 대해 "시나리오 기획자를 뽑는 기준이 확고한 곳"이라며 "해당 직군에 대한 대우나 지금까지 내는 성과 모두 게임 업계에서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넥슨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 이후 오는 29일 케이와 아리스(무장)를 신규 출시할 예정인 만큼 21일 이후에도 장기적 매출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케이 외에도 블루 아카이브에는 SRT 특수학원 'FOX 소대'나 '일곱 죄수' 등 스토리 상 적지 않은 비중을 갖고 활약했음에도 실장되지 않은 캐릭터들이 적지 않아 5주년 이후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장은 "블루 아카이브를 지켜보고 함께해온 선생님(이용자) 한 분 한분의 시간이 모여 서비스 5주년이라는 뜻깊은 순간이 만들어졌다"며 "2026년에도 새로운 기대를 가질 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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