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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방치형 RPG' 아성 깨고, 정렬 퍼즐 장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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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방치형 RPG' 아성 깨고, 정렬 퍼즐 장르 '대세'

센서타워, 1월~5월 모바일 게임 분석 리포트 발간
'애로우즈' 등 정렬 퍼즐 게임이 다운로드 수 1위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기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 장르는 정렬 퍼즐 장르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정렬 퍼즐 게임 '애로우즈: 퍼즐 이스케이프' 공식 이미지. 사진=레스모어이미지 확대보기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기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 장르는 정렬 퍼즐 장르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정렬 퍼즐 게임 '애로우즈: 퍼즐 이스케이프' 공식 이미지. 사진=레스모어

올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게임 장르 1위가 방치형 RPG가 아닌 퍼즐 게임의 하위 장르 '정렬'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 시장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가 최근 '정렬, 처음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 하위 장르 다운로드 1위 등극…애로우즈 필두로 화살표 기반 정렬 게임 성장'이란 제목의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애로우즈'를 비롯한 정렬 퍼즐 장르 게임들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의 통계 기준 모바일 게임 장르 별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5월에는 누적 다운로드 수 200만 회를 넘겼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올 1월부터 5월까지 월간 다운로드 수 상위에 오른 장르들의 누적 다운로드 수 추이를 나타낸 차트.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올 1월부터 5월까지 월간 다운로드 수 상위에 오른 장르들의 누적 다운로드 수 추이를 나타낸 차트. 사진=센서타워
올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단연 방치형 RPG였다.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와 넷마블 '스톤에이지 키우기'가 연달아 흥행했다. 하지만 다운로드 수 순위에선 정렬 퍼즐 장르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렬 퍼즐은 세계적으로 한국에서 특히 그 인기가 급상승했다. 센서타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5월 기준 세계적으로 정렬 퍼즐 장르 게임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상위 15개 국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다운로드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서타워가 공개한 정렬 퍼즐 게임 국가별 다운로드 수 상승률(2025년 1~5월 대비 2026년 1~5월 기준) 차트. 한국이 상위 15개국 중 1위에 올랐다.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센서타워가 공개한 정렬 퍼즐 게임 국가별 다운로드 수 상승률(2025년 1~5월 대비 2026년 1~5월 기준) 차트. 한국이 상위 15개국 중 1위에 올랐다. 사진=센서타워

정렬 퍼즐 장르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독일 게임사 레스모어(Lessmore)에서 지난해 7월 국내를 포함 글로벌 출시한 '애로우즈: 퍼즐 이스케이프'였다.

이 게임은 올해 국내에서만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회를 넘겼다. 화살표의 이동 경로를 정렬, 미로 밖으로 화살표를 탈출시키는 형태의 퍼즐 게임이다. 이해하기 쉽고 간편한 캐주얼 퍼즐 장르인 만큼 주요 비즈니스모델(BM)은 인앱 광고를 기반으로 한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애로우즈는 올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매출 상위 25개 정렬 퍼즐 장르 게임 중 인앱 광고 수익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인앱 구매 수익 순위는 25위로 최하위를 기록, 전적으로 인앱 광고 BM에 의존하는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로우즈가 국내 다운로드 1위에 오른 요인으로 센서타워 측은 △틱톡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인 광고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과 시각적 만족감이 높은 연출 등을 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