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평소보다 약 1시간30분 늦은 오전 10시쯤 출근해 그룹의 현안을 직접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3주만이다.
앞서 폐렴으로 2주일 정도 입원했던 이 회장은 23일 퇴원했다. 이 회장은 최근 감기가 폐렴 증상으로 발전하자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약 2주 동안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당초 이 회장은 당분간 출근 등 대외활동은 자제하며 서울 한남동 자택에 머물며 건강을 챙길 것이라고 삼성그룹 측이 밝혔지만 이 회장은 예상을 깨고 이날 출근했다.
정·재계 복수의 인사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삼성그룹에서 청와대측에 이건희 회장의 오찬 참석 여부를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오찬 참석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답했지만 "건강 상태가 좋아지신 만큼 오찬 참석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 회장은 건강 문제로 박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는 한편 이번 청와대 오찬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해 최종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 회장은 청와대 오찬 참석 이후 9월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에 나서는 등 대외 활동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