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8월 31일까지 전국 176곳 고속도로 휴게소의 서비스수준에 대한 국민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민들이 휴게소별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게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해 고객들이 휴게소 서비스수준을 미리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공은 이번 평가를 통해 휴게소간 경쟁을 유발해 전체 휴게소의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문내용은 직원서비스, 편의시설 관리상태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바일기기로 휴게소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휴게소에서 대면 설문조사에 응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평가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도공 관계자는 "처음 이 제도를 시행하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최고 등급만 공개하기로 했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휴게소별 규모기준을 만들어 규모별로 등급을 매기고 공개등급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