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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부분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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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부분 파업 돌입

기아자동차 노조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 24일과 26일 이틀 간 총 16시간의 부분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차노조(금속노조현대차지부)가1,2조각각6시간씩모두12시간부분파업을진행한지난달서울양재동현대차본사앞에서노조원들이현대-기아차그룹계열사노조의통상임금확대를요구하는집회를진행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노조(금속노조현대차지부)가1,2조각각6시간씩모두12시간부분파업을진행한지난달서울양재동현대차본사앞에서노조원들이현대-기아차그룹계열사노조의통상임금확대를요구하는집회를진행하고있다.
오는 26일 기아차 노조는 기아차 광주공장, 경기 화성공장, 경기 소하리공장에서 1, 2조로 나눠 각각 6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들 세 공장은 지난달 22일과 28일에도 총 16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당시 생산손실 규모는 약 200억원. 이틀간의 부분파업 손실도 이와 비슷한 규모로 전망된다.

기아차 노조는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주야 8시간 근무제, 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근무형태 변경 및 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노사의 입장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8일 추석연휴 이후 처음 협상을 재개했지만 다음 협상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협상이 마무리됐다.

/김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