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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 전 창원시장... 또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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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 전 창원시장... 또 낙하산?

▲박완수인천공항공사사장내정자이미지 확대보기
▲박완수인천공항공사사장내정자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인천공항공사 대주주인 국토교통부는 2일 서면 주주총회를 통해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지난달 초 이뤄진 사장 후보 재공모에서 유력한 신임 사장 후보로 꼽혀왔다.

결국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인사위원회에서 경쟁자인 최주현 전 삼성에버랜드 사장을 제치고 최종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30년간 공직을 지낸 정치계 인사다. 경남도 공무원으로만 30년을 근무하고 2004년부터 창원시장을 지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친박근혜 지원 속에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홍준표 현 지사에 패하며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치인으로서 첫 수장직을 맡게 되는 박완수 전 시장이 세계 1위 공항 유지 기로에 서있는 인천공항공사를 제대로 진두지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 인천공항은 입점은행 입찰과 제2터미널 착공을 비롯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업들이 산적해 있지만 벌써 7개월의 공백이 진행되며 9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의 자리도 위태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관피아 논란이 잠잠해지자 전문성 없는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주요 보직에 하나둘 투입되는 점도 논란을 가중시키는 부분이다.

한편 국토부의 인사 제청이 이뤄지면 박완수 전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재가를 거쳐 6일께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