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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삼성 후계구도...이부진 사장은 호텔·상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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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삼성 후계구도...이부진 사장은 호텔·상사로

삼성그룹이 26일 방위산업 및 화학 계열사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을 한화그룹에게 매각해 삼성 경영권 승계 구도가 더 확실하게 드러났다.

그동안 화학 사업부문은 누구의 소유가 될지 불분명했으나 한화로 넘어가게 되어 삼성그룹 화학 사업부문의 주인이 누가 될지 예측해 볼 필요가 없어졌다. 이번에 한화로 넘어가는 삼성그룹 4개 계열사에는 오너 일가 지분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이재용부회장/사진=삼성그룹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이재용부회장/사진=삼성그룹제공
오너 일가의 지분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삼성종합화학 지분 4.95%와 이 회장의 삼성종합화학 지분 0.97%뿐이다.

이번 매각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의 주력을 승계하는 것이 더 확실해졌고 이부진 사장은 호텔·상사·유통·레저(리조트)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사장은 패션과 광고·미디어 사업(제일기획)을 맡는 구도가 형성됐다.
이부진 사장은 호텔과 유통, 상사, 레저 부문에 전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장은 2010년부터 삼성물산 고문(상사부문) 직함을 갖고 있으며 이는 호텔신라가 운영하고 있는 신라 면세점 등 유통부문과 상사의 상호 협력을 위한 포석이다. 이서현 사장은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과 제일기획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매각으로 인해 삼성 경영권 승계와 연관된 오너 일가의 지분 구조가 변동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곽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