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테슬라 주가가 2일(현지시각) 급락했다.
이날 공개한 1분기 출하 성적이 기대 이하였다는 점에 발목이 잡혔다.
비록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기대를 모두 밑돌면서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 급락한 360.24달러에 거래됐다.
모델S·X 단종하고, 옵티머스 생산라인 전환
테슬라가 공개한 1분기 인도 대수는 35만5023대에 그쳤다.
CNBC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37만대, 테슬라 자체 추산치 36만5000대 모두에 못 미쳤다.
출하량 자체는 1년 전보다는 6% 증가한 것이기는 하지만 기대를 밑돌았다는 것은 회복세가 더디다는 뜻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미래 성장 동력인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전망에 따라 움직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주력인 전기차 판매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이런 기대감을 기반으로 한 주가 상승은 사상누각이라는 점이 이날 주가 급락으로 확인됐다.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모델S와 X 생산을 끝내고, 이 모델들을 만들던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라인을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보급형 전기차 모델3와 Y가 출하의 97%를 담당할 정도로 포트폴리오 편중이 심화하고 있지만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전기트럭 세미는 아직 실질적인 매출 기여가 없다.
1분기 실적에 초점
시장은 오는 22일 공개될 1분기 실적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로 테슬라 대표 낙관론자인 댄 아이브스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목표주가 600달러를 유지했다.
아이브스는 출하 성적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전기차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라면서 테슬라가 가격 전쟁을 멈추고 수익성을 얼마나 지켰는지가 주가 향배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바클레이스는 이번 출하 성적을 감안할 때 테슬라가 판매 둔화와 재고 증가로 인해 마진 압박이 심화하면서 주가가 10% 이상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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